"기자가 되고 싶다"고 제가 생각하게 된 것은 1987년 6월 항쟁 때문이었습니다.

 기자는 역사의 현장에서 역사를 기록하고, 세상의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고쳐나가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1년 뒤, 기자가 된 저는 2008년 6월의 촛불집회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21년전의 마음이라면, 촛불 속으로 뛰어들어 그 곳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해야합니다.


 하지만 기자가 되고보니, 그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자는 언제 어느 때나 흥분하지 않고 사실에 충실하게 현장을 기록하고 반대 주장과 상대편의 입장도 함께 고려해야하는 직업니다. 가능한한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기록하는 것, 그것이 바로 기록할 기(記)를 쓰는 기자의 직업 윤리입니다. 영어로 journalist라는 말도 마찬가지 의미지요.


 많은 사람의 목소리를 무시해선 절대 안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걸 소홀히해선 안됩니다.


 객관과 균형을 위해 한발짝 떨어져서 냉철하게 살펴야하는 것이 기자입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어찌 알지 못하느냐."


 "너는 누구의 편이냐."


 이런 질타와 질문이 쏟아질 걸 알기에, 더욱 괴롭습니다.


 사실 평소에 작은 기사, 평범한 기사들 속에서 내가 객관과 균형을 얼마나 유지했느냐고 묻는다면 부끄럽다고 답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큰 국면에는 왜 무책임한 방관자가 되려하느냐고 한다면 숨을 멈추고 눈을 먼 곳에 둘수 밖에 없습니다.


  제 나름대로 답은 있습니다.


 더 깊이,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겁니다.


 두 바퀴를 가진 자전거가 좌우의 균형을 유지할수 있는 것은 앞으로 달려갈 때입니다. 균형을 유지하겠다면서 제자리에 멈춰서 있는다면 한쪽으로 쓰러질수 밖에 없습니다.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 다양한 사람들과 더 깊은 대화를 하고 더 오래 현장을 지키면서 숨겨진 사실들까지 밝혀내고 낱낱이 기록하는 것.


 그것이 기자가 역사를 위해 공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가 된 저의 발은 느리기만 하고, 기자가 된 저의 눈은 어느새 침침해 졌고, 기자가 된 저의 귀마저 어두워진데다 그나마 보고 들은 것들마저 제대로 기록하기에는 저의 필력이 부족하기만 합니다.


 "너 같은 놈이 어찌 기자냐. 내가 발로 써도 너보다 낫겠다"는 질타가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도 이게 제가 바랐던 일이고, 저에게 주어진 일이고, 저에게 허락된 일이고, 이젠 제 밥그릇이 되었으니까요. 제가 아니라도 많은 훌륭한 기자들이 계시니, 그 분들을 방패 삼아 저는 제게 맡겨진 일이라도 해내려고 또 애쓸수 밖에요.


 다시 한번 둔해진 저를 돌아보고, 신발끈을 다시 조이고 안경을 고쳐쓰고, 하나라도 더 듣고 보고 겪고, 제한된 지면과 시간 안에 조금이라도 더 충실하게 기록하기 위해 노력해보는 수 밖에 없겠지요.


 시간이 지난 뒤 제가 기록한 것을 다시 보았을 때 조금 덜 부끄러우면 좋겠다는 생각, 간절합니다만 그걸 누가 알수 있겠습니까, 2008년 6월 지금 바로 여기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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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이 왜 이리도 익숙해지지 않는걸까.

Why is living a life uncomfortable to me?

방금 지나온 길도 나는 잊어버리고 말아.

Even the path just passed i forget.

얼마나 더 살아야 모든 일에 익숙해질까.

How longer shoul i live until the life will be comfortable.

내 인생에서 가장 궁금한 일.

it's my life's biggest question.

 

바람이 불어오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wind tears my heart.

비가 내리면 눈물이 흐른다.

rain drops my tear

내가 살아있는 동안엔 언제까지나 그럴테지.

as i am alive, they will always do.

여리고 미숙한 나의 인생.

the weak and unskilled life of mine.

 

이 모든 낯선 일들이 어느 길목에서는 좋은 추억이 될까.

could all these strange things become good memories at a moment?

이 모든 두려운 일도 어느 길목에서는 아무렇지 않을까.

could all these things i am afraid of become nothing at a moment?

서툰 걸음으로 나는 또 길을 떠난다.

i hit the road again with clumsy steps

내가 가야할 길이 끝나지 않았다.

as the path i must pass is not fin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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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 관련 기자회견

1.「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 합의 내용 및 의의


  o 정부는 그동안 남북정상회담이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유용하다는 인식 아래 정상회담 개최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음


  o 이에 대해 북측이 호응하여 남과 북은 지난 8.5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데 합의하였음


  o 정부는 오늘 오전 07:00 청와대에서 2007년도 제 2차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하여「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의 件을 보고하고 심의ㆍ의결하였음

  o 남북 합의서 내용은 다음과 같음

---

<< 「제2차 남북정상회담」개최 의의 】

  o「제2차 남북정상회담」은「6.15 공동선언」의 합의정신을 구현하고 남북간 본격적인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실질적으로 열어 나가는 데 기여하게 될 것임

  o 이와 함께「9.19 공동성명」및「2.13 합의」가 실천단계로 이행되는 시기에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함으로써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발전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

  o 특히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이 한반도 평화정착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함으로써 군사적 신뢰구축 조치가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음

  o 아울러 남북경협 및 교류협력 관계를 양적ㆍ질적으로 한 단계   진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한반도 구상을 논의하여 다음 정부  에서도 상생의 화해ㆍ협력 기조가 지속되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봄

  o 이번 「제2차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이 정례화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 앞으로 남북관계가 평화적ㆍ안정적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함


2. 남북정상회담 추진 경과

 o 남과 북은 지난 「6.15 공동선언」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음

 o 이와 관련 우리측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개최할 수 있다」는 일관된 입장을 지속적으로 천명해 왔으며,

●“상대가 응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주제와 관계없이     정상회담에 응할 의향이 있음”/ “회담의 가능성이 있으면 적극 제안할 용의도    있음”(05.1 신년 기자회견)

●“내 임기와는 관계없이 정상회담이 6자회담의 결과를 더욱 더 공고히 하고 진전시키   는 데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적절한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함”
   (07.5.31 AP 통신 회견)

 < 주요 계기시 대통령님의 정상회담 관련 말씀내용 >

 o 그동안 장관급회담 등 주요 남북접촉 계기를 통해 북측의 「2차 남북정상회담」개최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경우   특사를 파견할 용의도 있음을 전달해 놓은 바 있음

 o 이에 대해 북측은 그간 「정상회담 개최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나,  시기는 주변정세와 남북관계 상황을 보면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음

 o 아울러 지난 7월초 우리측은 남북관계 진전 및 현안사항 협의를 위해 김만복 국가정보원장과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간의 고위급  접촉을 제안하였음

 o 이에 대해 북측은 7.29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명의로 「8.2-3간 국정원장이 비공개로 방북해 줄 것」을 공식 초청해 왔음

 o 이에 따라 김만복 국정원장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2차례에 걸쳐 비공개 방북하여 북측과의 협의를 통해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게 되었음

 o 1차 방북(8.2-3)시 김양건 통전부장은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위임에 따른 중대제안 형식으로「8월 하순 평양에서 수뇌상봉을 개최하자」고 제의해 왔음
  
   - 아울러 정상회담 개최 제의 배경에 대해 「김정일 위원장은   참여정부 출범 직후부터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것을 결심하였  으나 그동안 분위기가 성숙되지 못했으며,

   - 최근 남북관계 및 주변정세가 호전되고 있어 현 시기가 수뇌  상봉의 가장 적합한 시기」라고 말씀하셨다고 전언하면서,
 
   - 북측 제안에 대해 가급적 빠른 시일내 국정원장이 재방북, 남측의 동의 여부를 공식 전달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o 이에 따라 국정원장은 8.3 서울 귀환 후 대통령님께 이를 보고   드렸으며, 대통령님께서는 북측 제의를 수용할 것을 지시하셨음

 o 이에 국정원장은 2차 방북(8.4-5) 하여

   - 북측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제안을 수용한다」는 대통령님의 친서를 김양건 통전부장을 통해 金正日 국방위원장에게 전달 하였으며,

   - 이에 따라 남북 양측은 「8.28-30간 평양에서 제2차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는「남북합의서」를 국정원장과 통전부장 명의로  서명하게 되었음

3. 향후 추진계획


 o 정부는「2차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방침임

 o 이 합의서는「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바에 따라 국무회의 심의ㆍ의결 과정을 거쳐 대통령의 비준ㆍ공포로 발효하게 되며, 국회에 보고할 것임

 o 정부는「제2차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향후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

   - 범정부 차원의「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위원장:대통령비서실장)ㆍ「준비기획단」(단장:통일부장관)ㆍ「사무처」(처장:통일부차관)를 발족시켜 남북정상회담 과정을 지휘ㆍ조정ㆍ집행하고,

   - 내주부터는 남북간에 남북정상회담「준비접촉」(차관급)을  개시하여 정상회담 체류일정ㆍ대표단 규모ㆍ의전 및 경호ㆍ  선발대 파견 등 절차문제를 협의하며,

   - 아울러 통신ㆍ보도ㆍ의전ㆍ경호 등 분야별로「실무접촉」을   병행해 나가면서

   - 이어서 사전에 선발대를 파견, 의전ㆍ경호ㆍ통신문제 등을 협의 하고 행사현장을 답사ㆍ점검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면서

   - 이와 함께 정상회담에 참여할 우리측 대표단 명단을 확정하여 통보하고

   - 8.28-30간 평양에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할 계획임
< 붙 임 >
 1. 「남북합의서」(북측용)

2.「정상회담」추진 체계

 o 남북정상회담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정상회담 추진위」와「준비기획단」을 발족

 o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자문단」을 두어 국민여론과 의견을 수렴


□ 남북정상회담「추진위원회」: 총괄ㆍ지휘 및 조정 역할 수행

  o 위원장 : 대통령 비서실장

  o 위 원 : △ 외교안보정책실장 △ 통일부장관 △ 외교통상부장관 △ 국방부장관  △ 국정원장 △ 국무조정실장
   * 확대회의시 : △ 국무총리 △ 경제부총리 △ 법무장관 △ 문화관광부장관 △ 정책실장 △ 경호실장 △ 경제수석 △ 국정홍보처장 포함

  ※ 배 석 : △ 통일부차관 △ 국정원 3차장 △ 홍보수석 △ 국정상황실장 △ 안보정책비서관

□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제반사항 실무 기획 및 집행

  o 단장 : 통일부 장관

  o 위원 : △ 재경부 △ 통일부 △ 외교통상부  △ 법무부 △ 국방부  △ 문화관광부 △ 국정원 △ 국무조정실 △ 안보정책실  △ 홍보수석실 △ 경호실 △ 국정상황실 등

□ 남북정상회담「사무처」(임시조직): 부처별 협조체제하 행사준비

  o 처장 : 통일부 차관

  o 위원 : △ 재경부 △ 통일부 △ 외교통상부 △ 법무부 △ 국방부 △ 문화 관광부  △국정원 △ 국무조정실 △ 안보정책실 등

□「자문단」구성 : 대통령 통일고문회의 등을 통한 국민여론 수렴 및 정책 조언

                   「추진 체계도」


 大統領


정상회담 추진위원회

자 문 단
o 위원장 : 대통령 비서실장
o 위  원 : 외교안보정책실장,통일ㆍ외교ㆍ국방장관, 국정원장, 국무조정실장
 * 확대회의시: 국무총리, 경제부총리, 법무ㆍ문화 관광부 장관, 정책실장, 경호실장, 경제수석, 국정홍보처장 포함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홍  보
(단장 : 통일부 장관)


정상회담 사무처


경  호

(처장 : 통일부 차관)

의전

전 략 지 원

행 사 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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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빨강머리앤
    2007/08/22 09:24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스스로 자신은 꼴통이 아니라고 믿는 대한민국 30~40대 네티즌의 행동양식.

 죽어도 반한나라라면서 범여권 후보가 결정되면 무조건 찍을 태세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민주당의 차이가 뭘까? 정동영보다는 원희룡이 더 진보적인 것 같던데.)

 기독교를 씹을 수 있는 건수가 생기면, 온갖 왜곡된 정보를 퍼나른다.

(대꾸를 하기보다 우선 기독교인인 나부터 반성해야지,하고 마음을 먹지만 말도 안되는 얘기를 정보랍시고 마구 퍼나르는 사람들보면.. 속이 터진다.)

내가 보기에 반한나라-반기독교는 거의 종교 수준인 것 같다.

이 둘을 결합한 '기독교 뉴라이트'야말로 악의화신이고...(나도 이분들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우리가 지금 60~70대 어르신들 보면, 왜 저렇게 '빨갱이'라는 말 한마디에 부르르 떨고 미국이라면 사죽을 못쓸까, 정말 꼴통이다하고 생각한다.

우리 아래 세대들은 나중에 우릴 보면서 왜 저렇게 '한나라, 기독교'라는 말만 나오면 부르르 떨고 키보드를 사납게 두드려댈까, 하고 생각할 것 같다.

쿨하다는 것,

무모한 열정을 버리고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살아가는 것.

무엇에 반대하는 것에 열광한다는 건, 반대로 그것에 의존하지 않고는 사고하지 못한다는 것 아닐까.

쿨하지 못하다.

Posted by 햇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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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04 22:13
    댓글 주소 수정/삭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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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다 생긴 일

2007/07/24 15:46

         
뚝!
떨어졌네요.
 ㅎㅎㅎ
Posted by 햇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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